시스코, 사상 최대 실적 달성...국제사업·시그마 부문 호조

시스코(SYY)가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시스코의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제사업과 시그마(SYGMA)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식품서비스 부문에서 일부 도전과제가 있었으나, 전략적 소싱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향후 전망도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기반 영업도구와 개선된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등 미래 지향적 계획들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 달성

시스코는 4분기 매출이 211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6.5% 성장한 1.4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시스코의 매출과 수익성 확대 능력을 입증하는 결과다.

국제사업 부문 강세

국제사업 부문은 매각 부문을 제외하면 8.3%, 보고 기준으로는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조정영업이익은 20.1% 증가하며 7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시스코의 국제사업 전략이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그마 부문 성장세

시그마 부문도 분기 매출이 5.9%, 연간 매출이 8.3% 증가하는 등 강한 실적을 보였다. 순이익은 12.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요 고객 확보에 따른 것으로 시그마의 시장 입지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략적 소싱 성과

시스코는 1억 달러 규모의 수익 개선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으며, 전략적 소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러한 계획들은 회사의 매출총이익률과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매출총이익률과 수익성 개선

매출총이익률은 19베이시스포인트 확대됐으며, 이는 전략적 소싱 노력의 결과다. 매출총이익은 3.9% 증가했는데, 이는 시스코의 효과적인 비용 관리와 운영 효율성을 반영한다.

미국 식품서비스 부문 과제

미국 식품서비스 부문의 지역별 물량은 1.5% 감소했으나, 이는 이전 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다. 이 부문은 여전히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회복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레스토랑 트래픽 감소

업계 레스토랑 트래픽은 3분기의 3% 감소에서 개선되어 이번 분기에는 1.1% 감소를 기록했다. 이는 레스토랑 업계의 점진적인 회복을 시사하며, 시스코의 성장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

향후 전망

시스코는 2026 회계연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매출은 3~5% 성장을 목표로 하며, 조정 주당순이익은 4.50~4.60달러를 전망했다. 강화된 영업 교육, AI 기반 CRM 도구, 퍼크스 2.0 로열티 프로그램 등 전략적 계획들이 이러한 목표 달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코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강력한 실적과 전략적 성장을 입증했다. 특히 국제사업과 시그마 부문의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 성장이 돋보였다. 일부 과제에도 불구하고 시스코의 전략적 계획과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