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EKT,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64% 급증

자동차 부품 및 산업기계 전문업체 JTEKT가 2025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JTEKT는 스티어링 시스템, 드라이브라인, 베어링, 공작기계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6월 30일 종료된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JTEKT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547억 9,400만엔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63.8% 급증한 140억 3,600만엔을 달성했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9.8% 감소한 65억 1,000만엔을 기록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유럽과 중국 시장의 판매 부진과 환율 악화로 매출이 2.2% 감소했다. 그러나 일본과 북미 시장의 판매 증가와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20.3% 증가했다. 산업기계 및 베어링 부문은 매출이 2.8% 감소했으나,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영업이익이 245.8% 급증했다. 공작기계 부문은 매출이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4.2% 상승했다.

JTEKT는 연간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액이 6.1% 감소하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비용 관리와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경제의 도전적 환경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