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급등...여행 지출·디지털 서비스 성장이 실적 견인

마스터카드(NYSE: MA)가 목요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순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81.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환율 중립 기준으로는 16% 증가해 시장 전망치인 79.5억 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상승한 4.15달러로, 시장 전망치 4.02달러를 웃돌았다.

결제 네트워크 순매출은 총거래액 9% 증가, 해외거래액 15% 증가, 스위치 거래량 10%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 성장했으며, 이는 환율 중립 기준으로도 동일하다.

부가가치 서비스 및 솔루션 순매출은 환율 중립 기준 22%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 유치 및 참여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 비즈니스 및 시장 인사이트 서비스 성장, 보안·디지털·인증 솔루션의 확대, 가격 조정에 기인했다.

카드 발급국 외 지역에서의 사용을 추적해 여행 수요를 나타내는 해외거래액은 같은 기간 15% 증가했다.

조정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50베이시스포인트 확대된 59.9%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환율 중립 기준 13% 증가한 37억 달러, 조정 순이익은 12% 증가한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마스터카드와 마에스트로 브랜드 카드 발급량은 36억장을 기록했다.

분기 중 마스터카드는 420만주를 23억 달러에 자사주 매입했으며, 6.91억 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2025년 6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3.7억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및 2025 회계연도 전망
마스터카드는 3분기 순매출이 높은 10%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82.9억 달러와 비교된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낮은 10%대에서 높은 10%대 중반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전망치는 319.6억 달러다.

주가 동향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MA 주가는 2.88% 상승한 575.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