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체이스, 2018년 이후 1000번째 지점 개설...미국 최대 지점망 보유

세계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지난 7년간 미국 전역에 1000개의 새로운 지점을 개설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JP모건에 따르면 2018년 이후 개설한 1000개의 신규 지점은 대부분의 경쟁사들이 보유한 전체 지점 수보다 많은 규모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7월 3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1000번째 지점 개설 기념 테이프 커팅식에 참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자료에 따르면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건은 현재 미국 전역에 약 5000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미국 은행 중 최대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JP모건은 2018년 당시 23개 주에서 지점을 운영했으며, 향후 5년간 최대 20개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까지 JP모건체이스는 미 본토 48개 주 전역으로 지점망을 확대했다.

추가 투자 계획

JP모건체이스는 1000개 지점 개설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초 2027년까지 500개의 추가 지점을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소비자 예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JP모건의 여러 경쟁사들도 소매금융 지점망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2027년까지 150개의 신규 지점을 개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웰스파고 역시 미국 내 성장을 제한했던 규제 동의명령이 해제됨에 따라 지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JP모건 주가는 올해 들어 26% 상승했다.

투자의견

JP모건체이스 주식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 18명은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최근 3개월간 제시된 11건의 매수, 5건의 보유, 2건의 매도 의견을 종합한 것이다. JP모건 주식의 평균 목표주가는 307.2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42%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