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XPO, 화물 운송 둔화에도 비용절감·수익성 개선 성과

2025-08-01 02:49:50
XPO, 화물 운송 둔화에도 비용절감·수익성 개선 성과

XPO(NYSE:XPO)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희석주당순이익(EPS)은 1.0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1.00달러를 상회했다.


2분기 매출은 20.8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20.6억달러를 웃돌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98억달러로 전년 동기 1.97억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조정 기준 순이익은 1.25억달러로 2024년 2분기의 1.35억달러 대비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3.40억달러로 전년 동기의 3.43억달러에서 소폭 하락했다.


북미 소량화물(LTL) 부문은 강한 영업실적을 보여줬다. LTL 매출은 12.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는데, 이는 일일 배송량이 5.1%, 일일 톤수가 6.7% 각각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LTL 부문의 조정영업비율은 82.9%로 전년 대비 30bp 개선됐으며, 마리오 하릭 CEO는 이를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연료비를 제외한 수익률은 6.1% 상승했고, 배송당 매출은 5.6% 증가했다.


회사는 장거리 운송을 자체 처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외주 운송비용을 53% 절감했다. 북미 LTL 부문의 조정 EBITDA는 3.00억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유럽 운송 부문 매출은 8.41억달러로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그러나 이 부문의 조정 EBITDA는 전년의 4,900만달러에서 4,400만달러로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06억달러로 전년의 1.50억달러에서 감소했다. 희석주당순이익이 전년의 1.25달러에서 0.89달러로 감소한 것은 주로 전년도 유럽 사업 관련 일회성 세금 혜택 효과가 소멸된 데 따른 것이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2.47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분기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25억달러를 기록했다.


하릭 CEO는 성명을 통해 "북미 LTL 사업에서 조정영업비율 82.9%를 달성했으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년 대비 30bp 개선을 보여준다. 화물 운송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우수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가격 인상과 지역 고객 점유율 확대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비용 측면에서는 장거리 운송을 사상 최대 수준으로 자체 처리하면서 외주 운송비용을 53% 절감했다. 또한 자체 기술을 활용해 노동 생산성도 추가로 개선했다"며 "우리는 높은 수준의 실행력을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업계를 앞서가고 있으며, 장기적인 마진 확대와 이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는 전략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XPO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8.88% 하락한 120.5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