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C, 3분기 실적발표...AI 통합·NVIDIA 협력 강화 주목

PTC가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TC는 이번 3분기에 연간반복수익(ARR)과 잉여현금흐름이 강세를 보이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제품 혁신과 엔비디아(NVIDI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주목할 만하다. 서비스맥스(ServiceMax) 부문의 이탈과 무역 불확실성 등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성장세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이어갔다.

연간반복수익과 잉여현금흐름 성장세

PTC는 3분기 연간반복수익이 고정환율 기준 9.3% 성장했으며,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는 변동성 높은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돋보이는 성과다.

신제품 출시와 AI 통합

3분기 중 PTC는 AI 기반 생성형 설계가 특징인 크레오(Creo) 12와 아레나 공급망 인텔리전스(Arena Supply Chain Intelligence) 등 고도화된 제품을 출시했다. 이러한 혁신은 CAD, PLM, ALM, SLM, SaaS 전반에 걸친 PTC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실시

PTC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3분기에는 75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망과 재무 건전성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협력

PTC는 엔비디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특히 물리적 AI와 PTC 솔루션의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혁신 잠재력을 보여주며 첨단 기술 활용에 대한 PTC의 의지를 보여준다.

영업 전략 개선

회사는 영업 전환 전략에서 초기 성과를 거두었으며, 수주율 개선과 협력 강화, 고위 의사결정자들과의 접점 확대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는 시장 입지와 고객 관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

무역 및 정책 불확실성 영향

3분기에는 무역과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고객들이 거래를 연기하거나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분기 말에는 안정화 조짐이 나타났다.

서비스맥스 부문 이탈 사례

서비스맥스 부문에서는 기존 현장 서비스 관리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로 인해 장기 고객을 잃는 등 이탈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해당 분야의 경쟁 심화를 보여준다.

미국 공공부문 과제

미국 공공부문의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 의사결정과 계획에 영향이 있었으며, 회사는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 전망

PTC는 연간반복수익이 고정환율 기준 전년 대비 9.3% 성장하고 잉여현금흐름이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 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가이던스를 약 8억 5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거시경제적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수직계열화와 영업, 마케팅, 고객 성공 부문 간의 협력 강화가 향후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PTC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전략적 통찰력과 운영 강점을 바탕으로 도전과제들을 극복해나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견조한 재무성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긍정적인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