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R에너지 2분기 적자전환...새 CEO에 마크 파이토시 선임

미국 정유·비료 기업 CVR에너지가 2025년 2분기 적자전환했다. 또한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선임을 발표했다.

텍사스주 슈가랜드에 본사를 둔 CVR에너지는 재생연료, 석유정제, CVR파트너스를 통한 질소비료 제조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기업이다.

2025년 2분기 CVR에너지는 1억14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100만 달러 순이익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회사는 또한 마크 파이토시가 2026년 초 사장 겸 CEO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분기 실적 부진은 신재생연료의무제도(RFS)에 따른 8900만 달러의 시가평가 손실과 코피빌 정유공장의 계획된 정기보수로 인한 처리량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질소비료 부문의 견실한 영업실적을 반영해 CVR파트너스는 보통주 1주당 3.89달러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CVR에너지는 향후 운영 플랫폼과 경영진을 활용해 성장을 촉진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2025년 3분기에 석유 및 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함께 처리량과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영진 교체와 성장 및 효율성에 대한 전략적 집중은 CVR에너지가 시장의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핵심 사업 부문의 기회를 활용하면서 향후 분기에 실적 회복과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