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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레딧 사용자가 AI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챗GPT를 활용해 100달러로 마이크로캡 주식 데이트레이딩을 시도한 결과, 첫 달에 두 개의 소형주 벤치마크 지수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요 내용
네이선 스미스는 레딧과 깃허브에서 이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OpenAI의 GPT-4에 일일 포트폴리오 데이터를 입력하고, 엄격한 손절매 규칙을 적용했으며, 시가총액 3억 달러 미만의 미국 마이크로캡 종목으로 투자를 제한했다.
4주 후, 그의 계좌는 약 24-2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3-4% 상승에 그친 러셀 2000지수와 SPDR S&P 바이오테크 ETF(XBI)를 크게 앞지른 성과다.
스미스는 이 프로젝트를 100달러를 걸고 언어 모델이 시장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종목들에서 초과수익을 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6개월간의 '실시간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실험 구조는 단순하지만 체계적이다. AI 모델이 매주 매수·매도를 제안하면 스미스가 거래를 실행하고 기록을 게시하며, 파이썬 스크립트가 벤치마크 대비 성과를 추적한다. 그는 포지션 제한, 수동 실행, 자동 손절매 등의 안전장치가 시스템의 규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초기 수치가 주목을 받았다. 스미스의 차트에 따르면 GPT-4의 수익률 곡선이 소형주 지수들을 크게 앞서나갔다. 그는 또한 단순히 위험을 더 많이 감수한 것이라는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샤프 지수와 소티노 지수 같은 위험 지표도 공개했다.
디크립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스미스의 4주 수익률은 23.8%로, 같은 기간 러셀 2000의 3.9%, XBI의 3.5%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참고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몇 퍼센트 상승에 그쳤다.
시장 영향
이 실험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실험 기간이 한 달에 불과했고, AI가 하루 20% 변동이 흔한 변동성 높은 바이오테크 종목들에 집중했다. 스미스 역시 독자들에게 이는 실험일 뿐 투자 조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연구진들은 이전에도 AI 주식 선정을 시도했으나 결과는 엇갈렸다. 독일 연구팀은 파이낸스 리서치 레터스에서 고급 OpenAI 모델이 수익성 있는 주식을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플로리다 대학의 알레한드로 로페즈-리라는 모닝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장기 시뮬레이션 결과 챗GPT가 현실적인 자본 조건에서는 시장 수익률에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