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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교육출판기업 피어슨(Pearson PLC)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피어슨은 혼조세를 보이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PDRI와 영어학습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견조한 매출 성장세와 전략적 진전을 보여줬다. 이다이나믹 러닝(eDynamic Learning) 인수와 가상학습 부문의 긍정적인 등록 추세가 이를 뒷받침했다.
매출은 회사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2% 성장을 기록했다. 조정영업이익도 2억4200만 파운드로 2% 증가해 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유지했다.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들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전략적 파트너십은 향후 성장을 견인하고 업계 선도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학습 도구와 피어슨 스킬링 스위트를 출시해 학습 성과와 운영 효율성 향상을 도모했다. 이는 교육 경험 향상을 위한 기술 활용에 대한 피어슨의 의지를 보여준다.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이다이나믹 러닝 인수는 조기 경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인수로 높은 성장세와 수익성이 기대된다.
2024-25학년도 가상학습 등록이 5% 증가했으며, 연말까지 새로운 학교들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는 가상교육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방정부 채용 동결로 PDRI 부문이 단기적 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학습 부문 매출이 3% 감소했으며, PTE 사업은 하반기에도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고등교육 부문 마진이 매출 시기 조정의 영향을 받았으며, 연방정부 지출 지연으로 대학 및 경력준비 프로그램이 영향을 받았다.
실질적인 영업실적은 양호했으나, 환율 악재로 조정주당순이익이 영향을 받았다.
피어슨은 2025년 남은 기간에 대한 전략적, 운영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기존 전략을 유지하며 인구통계학적 트렌드와 AI를 활용한 학습의 미래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규 및 갱신 계약, 가상학습과 기업학습·기술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하반기 더 강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다이나믹 러닝 인수는 조기 경력 전략을 강화하고 중기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