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EV 신모델 예고·테슬라 소송패소·보잉 항공기 결함 제소까지...이번주 모빌리티 업계 핫이슈

지난 주 비즈니스와 금융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탄 듯 큰 변동성을 보였다. 포드의 EV 신모델 예고부터 메리케이의 상징적인 핑크 캐딜락의 전기차 전환까지 주목할 만한 소식들이 이어졌다. 주요 5대 뉴스를 살펴본다.

포드 '모델T급 혁신' 예고

포드자동차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EV 부문의 중대한 변화를 암시하며 투자자와 소비자들에게 8월 11일을 주목하라고 밝혔다. 이 발표는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나왔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가 자동차 제조사에 미친 경제적 영향도 함께 공개됐다.

메리케이, 상징적 핑크 캐딜락 전기차로 전환

뷰티 기업 메리케이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선언했다. 최고 실적 판매원에게 제공하는 상징적인 핑크 캐딜락을 캐딜락 OPTIQ 전기차 모델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 사고 소송서 2.43억 달러 배상판결

플로리다 배심원단이 테슬라에 불리한 평결을 내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기업은 2019년 발생한 오토파일럿 기능 관련 치명적 사고 소송에서 2억43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보잉, 객실 외벽 탈락사고로 승무원들에게 피소

보잉이 알래스카항공 소속 737 MAX 9 항공기의 객실 외벽 탈락 사고와 관련해 승무원 4명으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원고들은 정신적, 신체적 피해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유럽시장 점유율 급증

유럽연합(EU)의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6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10.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6월 기록한 11.1% 이후 최고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