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 25년만의 최대 유전 발견에 주가 상승

BP가 브라질 해상에서 대규모 유전을 발견했다는 소식에 월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BP는 부메랑 유전에서 시추에 성공하며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매장지를 발견했다. 다만 이 지역의 정확한 매장량과 자원의 품질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발견은 BP에 큰 성과로, 해당 유전의 라이선스 권리를 100% 보유하고 있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BP는 이 지역 관련 비용을 회수한 후 수익의 5.9%를 브라질 정부에 지급하게 된다. 이번 발견은 BP가 석유 탐사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한 해에 이뤄졌으며, 올해에만 9건의 추가 발견이 있었다.
한편 BP는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비용 절감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내일 실적 발표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비용 절감 계획 진행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BP 지분 약 5%를 보유한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비용 절감 목표를 100억 달러로 상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가 동향
BP 주가는 금요일 1.24%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