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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8월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시경제 악화와 관세 부과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와 지출 감소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증권가는 향후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월가는 맥도날드의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3.15달러, 매출은 3.5% 증가한 6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맥도날드는 최근 몇 분기 동안 동일매장 매출이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메인스트리트 데이터의 차트에 따르면, 1분기 동일매장 매출은 미국 시장 부진으로 1% 감소했다. 특히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악천후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3.6%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로 8.7% 급감했던 2020년 2분기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웰스파고의 자카리 파뎀 애널리스트는 업계 트렌드 개선과 기저효과로 외식업계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5성급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우려와 거시경제 악재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몇 달간의 업종 부진으로 하반기에 '개별 종목별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파뎀은 맥도날드를 2분기 최선호주로 꼽으며, 동일매장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동일매장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500bp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저효과, 메뉴 혁신, 유리한 환율 변동이 EPS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뎀은 맥도날드 주가 목표를 350달러로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달 초 골드만삭스의 크리스틴 조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 투자의견을 홀드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34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중산층 소비자들의 부담이 전반적인 외식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맥도날드가 제품과 마케팅 변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가 규모의 경제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매장 방문객수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그는 스낵랩의 재출시와 '데일리 더블' 버거의 가치 메뉴 추가 등의 요인으로 2025년 2분기부터 동일매장 매출이 2~3%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팁랭크스의 AI 주식 애널리스트는 맥도날드에 대해 중립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가를 325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7.3%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AI 분석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견조한 재무성과와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긍정적이나, 기술적 지표와 밸류에이션 우려가 상쇄요인으로 작용했다.
팁랭크스의 옵션 툴에 따르면, 옵션 트레이더들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맥도날드 주가가 양방향으로 약 3.54% 변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월가는 맥도날드에 대해 매수 12건, 홀드 10건, 매도 2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40.8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6%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