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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NYSE:DIS)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에서 '양보다 질'을 추구해야 할 시점이 온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디즈니의 마블 영화 실적을 살펴보자.
주요 내용
디즈니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로 2025년 마블 프랜차이즈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1억 달러, 해외에서 924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1억924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2025년 첫 마블 영화인 이 작품은 현재까지 북미에서 2억50만 달러, 해외에서 2억146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4억151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5월에 개봉한 '썬더볼트'는 북미 오프닝에서 743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종적으로 북미에서 1억9030만 달러, 해외에서 1억9220만 달러로 총 3억82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최신작 '판타스틱 포: 퍼스트 스텝스'는 개봉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오프닝에서 1억176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2주 차에는 66% 급감한 3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 하락폭 55~60%를 웃도는 수치로, 올해 초 '브레이브 뉴 월드'의 68% 하락에 이어 마블 영화 중 가장 큰 2주 차 하락폭 중 하나가 됐다.
2주간 '판타스틱 포'는 북미에서 1억9840만 달러, 해외에서 1억7030만 달러로 총 3억687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향후 수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디즈니의 3편의 마블 영화는 모두 당초 기대치를 밑돌았으며, '판타스틱 포'의 최종 성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0억 달러 고지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 영향
디즈니는 2023년에도 마블 영화 3편을 개봉했으며, 흥행 실적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2023년 개봉작은 다음과 같다:
2023년 3편의 총 수익은 북미에서 6억58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15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가디언즈 시리즈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앤트맨 속편은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2주 차에 70% 급감했고, '더 마블스'는 MCU 최대의 실패작이 됐다.
2025년 3편의 현재 총액은 북미 5억8920만 달러, 글로벌 11억6000만 달러다. '판타스틱 포'의 최종 성적이 더해지겠지만, 2023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작년 개봉한 '데드풀 & 울버린'은 북미에서 6억367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13억4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2023년 마블 3편의 합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현재 2025년 3편의 실적을 앞서고 있다.
슈퍼히어로 피로감이 원인일 수 있지만,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의 '슈퍼맨' 영화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1억2500만 달러, 전 세계적으로 22억1000만 달러의 오프닝을 기록했다. 4주 동안 북미에서 3억1620만 달러, 글로벌에서 5억5120만 달러를 벌어들여 현재 2025년 마블 3편 모두를 앞서고 있다.
'슈퍼맨'은 2주 차 하락폭도 53%로 낮아 장기 흥행이 기대된다. 지난 주말에도 북미에서 1390만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디즈니는 향후 마블 영화 연간 3편 개봉 전략을 수정할 예정이다. 현재 2026년에는 2편, 2027년에는 1편을 계획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역대 최고의 기대작이 될 어벤져스 앙상블 영화들이 포함돼 있어 디즈니 주주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주가 동향
디즈니 주가는 월요일 1.9% 상승한 118.85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80.10달러에서 124.69달러이며, 2025년 들어 7.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