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포인트,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핵심사업 수익성 개선

글로벌 보험·재보험 언더라이터 시리우스포인트(SiriusPoint Ltd)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버뮤다에 본사를 둔 시리우스포인트는 뉴욕, 런던, 스톡홀름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손해보험과 상해보험 분야의 보험 및 재보험을 전문으로 하며, 관리형손해보험사(MGA)와 프로그램 관리사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시리우스포인트의 핵심사업 합산비율은 89.5%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개선됐다. 핵심사업의 언더라이팅 수익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5분기 연속 원수보험료가 10% 성장세를 유지했다.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2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7%를 기록했으며, 실질 자기자본이익률은 회사의 목표치인 12-15%를 상회하는 17.0%를 달성했다. 희석주당순이익은 0.50달러를 기록했고, 실질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20% 증가한 0.66달러를 기록했다. 희석주당순자산은 3.2% 상승한 15.64달러로 견고한 재무상태를 보여줬다.

스콧 이건 CEO는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한 회사의 엄격한 언더라이팅 전략의 성과를 강조했다. 항공 손실과 산불 등의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반기 핵심 합산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으며, 핵심 인재 영입을 지속하고 높은 직원 만족도를 달성했다.

시리우스포인트는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언더라이터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의 성장 모멘텀과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활용해 보험 및 재보험 시장에서 추가 성장과 수익성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