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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NYSE:TSM)가 2나노미터 칩 기술 기밀 유출을 시도한 혐의로 전직 직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은 화요일 TSMC가 일상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무단 활동을 포착하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TSMC는 애플(NASDAQ:AAPL), 엔비디아(NASDAQ:NVDA), 퀄컴(NASDAQ:QCOM) 등 미국 주요 기술기업들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유출 의혹은 TSMC의 최첨단 2나노미터 칩 기술과 관련된 것으로, 이는 집적도와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이다. 수명의 전직 직원들이 기밀 정보를 획득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사관들은 아직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다.
TSMC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30만개 규모의 H20 칩셋 계약을 따내며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현재 이 사건은 사법 심사 중이어서 회사 측은 추가 세부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유출 의혹은 반도체 업계가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대만은 69개국을 대상으로 한 최근 무역 조치에 따라 20-39%의 관세를 부과받고 있다.
TSMC는 영업비밀 위반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법적 조치를 끝까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포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이 의심스러운 유출 시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