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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 CEO가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명문대 학력을 비판하며 실무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팔란티어는 계층이나 배경과 무관한 새로운 자격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아이비리그 졸업장 같은 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
카프 CEO는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든, 평범한 학교를 나왔든, 하버드나 프린스턴, 예일을 나왔든 팔란티어에 오면 모두가 팔란티리안이 되며 다른 것들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팔란티어에서 계층이나 배경과 무관한 새로운 자격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신입 직원들이 "진부한 말만 늘어놓는" 대학들에서 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학위가 없는 사람들이 팔란티어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많은 가치를, 때로는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팔란티어에서의 경력은 "단연코 IT 업계 최고의 자격"이라며 "팔란티어에 오면 당신의 경력은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카프의 이러한 입장은 IT 업계의 비전통적 경력 경로를 중시하는 광범위한 변화와 맥을 같이한다. 팔란티어는 올해 봄 일반적인 학문적 경로를 벗어난 젊은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실력주의 펠로우십'을 시작했다. 이는 창업자들의 대학 중퇴나 대학 진학 포기를 장려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나는 추세의 일환이다.
투자자들과 창업자들도 대학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실리콘밸리의 '중퇴자 졸업식' 현상과 반(反)학력 주의 확산을 다룬 바 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마크 안드레센이 정책입안자들과의 비공개 메시지에서 명문대를 강하게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도 고위직 채용에 있어 정규 학위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가 동향
이러한 발언은 팔란티어가 분기 매출 10억 달러를 처음으로 달성하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실적발표와 함께 나왔다. 이는 월가의 주목을 받으며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계기가 됐다. 회사는 2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약 10억 4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러한 상승 모멘텀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를 논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