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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대기업 컴캐스트(CMCSA)가 선형TV 부문을 버산트(Versant)로 분사할 예정인 가운데, MSNBC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제이콥 소보로프가 MSNBC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요일 오후 거래에서 컴캐스트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보로프는 'MSNBC 수석 국내외 정치 특파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그가 NBC 뉴스에서 맡았던 정치·국내 특파원 역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소보로프는 대선 캠페인, 선거, LA 산불 등을 취재했으며, 투데이 쇼의 대체 앵커로도 활동한 바 있다.
소보로프는 2015년 MSNBC에 처음 합류했으며, 10월 11일 방영 예정인 'MSNBCLIVE '25' 생방송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는 MSNBC가 컴캐스트에서 분리되어 컴캐스트의 대부분의 선형 채널을 포함하는 버산트로 독립하기 전에 이뤄지는 일이다.
이번 소식은 컴캐스트가 서비스 고객 이탈이라는 우려스러운 상황에 직면한 시점에서 나왔다.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약 22만6000명의 인터넷 고객이 서비스를 해지했으며, 이에 컴캐스트는 기존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컴캐스트가 엑스피니티 서비스 요금 인상을 발표한 지 몇 달 만에 고객 이탈이 발생한 것도 상황을 악화시켰다. 이에 컴캐스트는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해 무제한 데이터를 포함한 4개의 속도 등급, 새로운 요금 고정 보증, 1년 무료 엑스피니티 모바일 라인 등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신규 고객의 약 절반이 5년 요금 보증 상품을 선택하는 등 새로운 요금제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월가는 컴캐스트 주식에 대해 '매수' 6건, '보유' 8건, '매도' 1건으로 '중립적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 1년간 주가가 16.34% 하락한 가운데, 월가는 목표주가를 39.43달러로 제시해 현재가 대비 21.14%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