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 4분기 실적 발표...매출·이익 시장 기대치 하회, 가이던스 하향에 주가 급락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가 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4분기 매출은 5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46억 달러와 전년 동기 54억 달러 대비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 58.8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당순이익(EPS)은 0.41달러로 시장 예상치 0.44달러를 하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9.5%를 기록해 전분기 9.6%, 전년 동기 10.2%에서 하락했다.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220억 달러로 전년도 150억 달러 대비 증가했다. 연간 주당순이익은 1.68달러로 전년도 1.92달러에서 감소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컴퓨터 CEO는 "2025 회계연도에 네오클라우드, CSP, 기업, 국가 기관의 AI 솔루션 리더십을 강화하며 47%의 연간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2억 달러, 은행 부채와 전환사채는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전망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0억~7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66억 달러 수준이다.

1분기 주당순이익은 0.40~0.52달러 범위로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최소 33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 400억 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며,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현재 시장 예상치는 298억 달러다.

리앙 CEO는 "관세와 지역 비용을 완화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 기업 고객 기반 확대, AI 제품 혁신, DCBBS 기반 토탈 솔루션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객을 2025 회계연도 4개에서 2026 회계연도에는 6~8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가 동향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주가는 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11% 하락한 50.99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17.25~66.44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