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2분기 실적 부진에 시간외 주가 8% 급락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NASDAQ:LCID)이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전기차 업체는 2분기 매출액이 2억5940만 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억9624만 달러를 밑돌았다. 주당 조정 손실은 24센트로, 예상 손실 21센트보다 확대됐다.

마크 빈터호프 루시드 그룹 임시 CEO는 "2분기에 6분기 연속 사상 최대 인도 실적을 달성했으며, 하반기 루시드 그래비티 생산 확대와 함께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긍정적인 인도 실적에도 불구하고 루시드는 연간 생산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2분기 생산량은 3,863대, 인도량은 3,309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5년 생산 목표를 기존 약 2만대에서 1만8천~2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 말 기준 총 현금성 자산은 약 48억6천만 달러로 견고한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루시드 주식은 화요일 정규장에서 0.41% 상승한 2.42달러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74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7,560만 주로 일평균 거래량 1억5,070만 주를 하회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평가에서 루시드는 가치 점수 56.88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