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스트랫 톰 리 `이더리움, 2017년 비트코인 순간 맞이해... 2025년말 1만5000달러 전망`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 톰 리가 월가의 활용 사례를 근거로 이더리움(CRYPTO: ETH)이 비트코인(CRYPTO: BTC)을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요 내용
톰 리는 8월 6일 뱅클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더리움이 100배의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으며, 월가의 도입 가속화와 블록체인 인프라에서 이더리움의 핵심적 역할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추월할 잠재력이 있다고 예측했다.

그의 새로운 회사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AMEX: BMNR)는 단 27일 만에 8만3300개의 ETH(30억 달러 상당)를 매입했는데, 이는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축적 속도보다 12배 빠른 수준이다.

리는 현재 이더리움이 기관투자자들이 막 진입하기 시작한 '2017년 비트코인의 순간'을 맞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전통 금융이 선호하는 법적 규제를 준수하는 수익 창출 블록체인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주장하며, USDC(CRYPTO: USDC),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로빈후드의 L2가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축되고 있음을 근거로 제시했다.

비트마인은 전체 ETH 공급량의 5%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산 가치 상승과 스테이킹 수익(약 3%)을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재정기업을 수익 창출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향후 전망
리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ETH가 연말까지 7,000~15,000달러에 도달하고 장기적으로는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네트워크 가치 면에서 비트코인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속적인 약세 심리와 레버리지 부재를 근거로 버블 위험을 일축하며, 투자자들에게 복잡한 가치평가보다는 주당 ETH, 유통속도, 희소성 지표에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리는 월가, 기술, AI가 이더리움에서 교차하는 현상이 대규모 상승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