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주가 급락...실적 부진·가이던스 하향에 투자심리 악화

슈퍼마이크로컴퓨터(NASDAQ:SMCI)가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수요일 주가가 급락했다.

주요 내용

슈퍼마이크로의 4분기 매출은 57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벤징가 프로 집계 시장 전망치 58억8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1센트로 시장 예상치 44센트를 밑돌았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9.5%로 전년 동기 10.2%에서 하락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2억 달러, 은행 부채와 전환사채를 포함한 총부채는 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창업자 겸 CEO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한 관세 및 지역별 비용 절감, 기업 고객 기반 확대, AI 제품 혁신, DCBBS 기반 토탈 솔루션 등을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객을 2025 회계연도 4개에서 2026 회계연도에는 6~8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적 전망

슈퍼마이크로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0억~70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66억 달러 수준이다.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40~52센트로 시장 예상치 60센트를 하회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약 400억 달러에서 330억 달러 이상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298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4분기 실적 부진과 1분기 실적 가이던스 하향, 연간 전망치 하향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의견

니덤의 N. 퀸 볼튼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 후 슈퍼마이크로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달러에서 6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슈퍼마이크로 주가는 수요일 벤징가 프로 기준 21.4% 하락한 45.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