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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급부상

2025-08-07 23:41:51
트럼프의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급부상

트럼프 측근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인 크리스토퍼 월러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준 내부의 깊어지는 의견 분열과 함께 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트럼프의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월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즉각적인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파월 의장과 다수의 위원들이 결정한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진 바 있다.



트럼프 진영서 지지 확대되는 월러


트럼프의 측근들은 월러가 7월 금리 인하를 주장한 점뿐만 아니라, 과거 데이터가 아닌 전망에 기반해 정책을 결정하는 그의 경제 철학에도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인트루이스 연준과 학계에서의 경력을 포함한 연준 시스템 내 풍부한 경험도 그의 입지를 강화하는 요인이다.


월러는 트럼프 진영과 이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트럼프 전 대통령과 직접 만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예측 시장에서 그의 부상세는 뚜렷하다.


칼시 베팅 플랫폼에서 월러의 차기 연준 의장 취임 확률은 30%포인트 이상 급등해 51%를 기록했다. 반면 케빈 해셋케빈 워시는 각각 30%와 24%에 머물렀다.



월러의 반대 의견과 그 의미


월러는 7월 회의 후 발표한 상세 성명에서 즉각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관세가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아닌 일시적인 가격 상승만을 야기하고 있어, 연준이 이러한 단기 효과를 '간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러는 "노동시장이 표면적으로는 양호해 보이지만, 민간 부문 고용 증가세는 거의 정체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2025년 상반기 GDP 성장률이 1.2%에 그친 점, 소비 지출 부진, 관세 효과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근처에서 움직이는 점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연준의 정책 기조가 여전히 중립금리를 크게 상회하며, 정책금리가 장기 추정치인 3%보다 125~150bp 높다고 경고했다.


"노동시장이 한번 꺾이면 급격히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적절한 정책으로의 전환이 지나치게 지연될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그는 지금 금리를 인하하고 추후 재평가하는 옵션이 있음에도 이를 미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가 연준에 바라는 점


월러의 선제적 금리 정책 기조는 2026년을 앞둔 트럼프의 경제 메시지와 일치한다: 성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것이다.


관세가 지속적으로 물가를 압박하는 가운데, 트럼프 진영은 사후 대응적이지 않고 더 선제적인 연준 의장을 찾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월러를 이상적인 위치에 올려놓았다. 그는 내부자이면서도 반대 의견을 표명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경제가 더 악화되기 전에 연준이 행동해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고 월러가 공식 지명되지도 않았지만, 분위기는 확실히 그에게 유리하게 흐르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