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 리얼티, 2분기 매출 호조... 순영업이익 사상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 클리퍼 리얼티(CLPR)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맨해튼과 브루클린을 중심으로 뉴욕 대도시권에서 다세대 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을 취득, 소유, 관리하는 자체 운영 부동산 기업인 클리퍼 리얼티는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9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영업이익은 221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부동산 매각과 관련된 자산손상차손으로 14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조정운영자금(AFFO)이 주거용 임대 호조와 높은 입주율에 힘입어 830만 달러로 18% 증가했다. 또한 딘 스트리트 개발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자비용 절감을 위한 브릿지 파이낸싱을 확보했다. 아울러 웨스트 65번가 10번지 부동산을 매각해 약 13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클리퍼 리얼티는 향후에도 높은 입주율과 강한 임차 수요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리빙스턴 스트리트 250번지 부동산에 대한 해결책을 적극 모색하는 한편, 전체 포트폴리오에 걸쳐 자본 개선과 임대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