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커넥티드홈 부문 46% 성장

무선 범용 제어 솔루션 기업 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UEI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와 소니 등 주요 브랜드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는 홈엔터테인먼트와 커넥티드홈 분야에서 혁신적인 제어 제품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복잡한 기술과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단순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커넥티드홈 부문에서 46%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이는 매출총이익률과 영업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어졌다. 또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순현금 포지션을 달성했는데, 이는 장기적 시장 기회에 대한 전략적 집중과 사업 최적화의 결과로 평가된다.

2분기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GAAP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9050만 달러에서 977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 중 커넥티드홈 매출은 3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이익은 100만 달러로, 2024년 같은 기간 450만 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GAAP 기준 순손실은 29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조정 Non-GAAP 순이익은 240만 달러를 달성해 영업 효율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1월~6월) 실적을 보면 GAAP 기준 매출은 1억9000만 달러, 커넥티드홈 매출은 6580만 달러를 기록했다. GAAP 기준 영업손실은 전년도 1140만 달러에서 270만 달러로 축소됐으며, 조정 Non-GAAP 순이익은 80만 달러를 달성했다.

유니버설일렉트로닉스는 3분기 GAAP 기준 매출이 9200만~1억200만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커넥티드홈 매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는 수익성 향상과 재무상태 개선에 주력하며 고객과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