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스템 온콜로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신약 출시 6주만에 210만달러 매출

바이오제약사 베라스템(VSTM)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RAS/MAPK 경로 관련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제약사 베라스템 온콜로지는 새로운 저분자 약물을 통해 주요 암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하는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베라스템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KRAS 변이 재발성 저등급 난소암 치료제인 AVMAPKI FAKZYNJA CO-PACK이 FDA 승인을 받아 출시 6주 만에 210만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경구용 KRAS G12D 억제제인 VS-7375의 미국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으며, 전이성 췌장암 대상 RAMP 205 임상시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분기 주요 재무실적을 보면 총매출은 21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000만달러 대비 감소한 수치로,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이 제외된 영향이다. 영업비용은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증가로 4590만달러를 기록했다. 분기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억6430만달러로, 2026년 하반기까지 운영이 가능한 수준이다.

전략적으로는 난소암 대상 RAMP 301 임상시험과 췌장암 대상 RAMP 205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한편, VS-7375 프로그램에 새로운 코호트를 추가하며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출시된 제품의 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RAS/MAPK 경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베라스템은 2025년 하반기에 주요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파이프라인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는 RAS/MAPK 경로 관련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