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레이드데스크, 실적 둔화·CFO 교체에 주가 29% 폭락

2025-08-08 17:46:58
트레이드데스크, 실적 둔화·CFO 교체에 주가 29% 폭락

광고 기술 기업 트레이드데스크(TTD)가 2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성장세 둔화와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소식이 전해지며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약 29% 급락했다.


트레이드데스크는 8월 21일부로 알렉스 카이얄을 새로운 CF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카이얄은 로라 셴카인의 뒤를 이어 CFO직을 수행하게 된다. 10년 이상 회사의 재무 부문을 이끌어온 셴카인은 연말까지 비상임 임원으로 남아 카이얄과 함께 원활한 인수인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상회한 2분기 실적에도 주가 하락


트레이드데스크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6억9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 6억8600만 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이는 1분기의 25% 성장률과 전년 동기의 26% 성장률에 비해 둔화된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0.41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와 부합했다.


제프 그린 CEO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월 초부터 자동차와 소비재 포장 등 회사의 주요 광고 분야에서 활동하는 대형 브랜드들이 "더 큰 변동성"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린 CEO는 이후 상황이 안정화되었다고 언급했다.



기대 이하의 가이던스


높은 고객 유지율과 AI 기반 코카이 플랫폼에 대한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트레이드데스크의 3분기 가이던스는 큰 상승 여력을 제시하지 못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최소 7억1700만 달러, 조정 EBITDA는 약 2억7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7억1600만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었다.


트레이드데스크와 같은 수요측 플랫폼 제공업체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광고주들이 마케팅 예산을 축소하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광고주들은 틱톡이나 메타플랫폼스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의견


월가는 트레이드데스크 주식에 대해 매수 24건, 보유 4건을 제시하며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94.58달러로 7.1%의 상승여력을 시사한다. 다만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