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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아처 에비에이션이 내일(8월 11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의 기대감이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팁랭크스의 AI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를 앞둔 아처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살펴보자.
팁랭크스의 AI는 아처에 대해 49점을 부여하며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이는 매출 발생 이전 단계 기업으로서의 재무적 부담과 함께 실질적인 진전을 보이고 있음을 반영한다. 아처는 아직 매출이 없는 상태다. 다른 eVTOL 개발사들처럼 출시 전까지는 자금 조달에 의존하고 있다. 1분기에는 GAAP 기준 영업비용 1억4400만 달러, 조정 EBITDA 기준 1억9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사업 확장과 인증 준비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보여준다.
하지만 현금 보유 상황은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 아처는 1분기 말 기준 10억30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했으며, 스텔란티스로부터 4억 달러, 올해 초 주식 발행으로 3억 달러를 추가 확보했다. 이러한 유동성은 초기 단계 항공우주 기업들 중 최고 수준으로,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한 여유를 제공한다. 주요 성과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시험비행에는 UAE 규제당국과 투자자들이 참관했으며, 미드나이트 항공기는 극한의 더위 속에서도 성능을 입증했다. 다음은 유인 시험비행이 예정되어 있으나, 새로운 비행 계기 장착으로 인해 약간의 지연이 있었다.
파트너십도 또 다른 강점이다. 아처는 안두릴과 국방 항공 분야에서, 팔란티어와는 AI 기반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협력하고 있어 여객 항공 서비스를 넘어선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보했다.
AI 애널리스트는 리스크도 지적했다. 주식 발행은 기존 주주의 지분을 희석시킨다. 인증, 실행, 공급망 문제로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상용 비행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면서 eVTOL 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아처는 2025년 말까지 월 2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연말까지 UAE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2026년 초 미국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현재 중립 의견은 기회와 도전이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내일 실적 발표에서 아처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는지 주목할 것이다.
투기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아처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최근 6개의 투자의견을 종합한 결과 '매수 고려' 의견이 우세했으며, 12개월 목표주가는 11.92달러로 현재가 대비 22.63%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