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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이 목요일 니케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갖춰야 할 자격요건을 제시했다.
베센트는 제롬 파월의 후임자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의 신뢰를 얻고 복잡한 경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면서 "과거 데이터에 의존하기보다는 미래지향적 사고에 매우 능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센트는 또한 연준의 모든 통화정책 결정에는 12표가 필요하다며, 적임자는 "이를 관리하고 합의를 도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26년 5월 파월 의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나온 발언으로, 베센트가 새 의장 물색을 주도하고 있다. 잠재적 후보로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경제자문관을 지낸 마크 서멀린 등이 거론되고 있다.
베센트는 연준의 "독립성이 경제의 원활한 작동과 물가 기대 관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면서도, 통화정책을 넘어선 영역으로 임무가 확대되면서 이 독립성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정치권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독립적인 기관으로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각자의 의견을 표명하지만, 결국 연준은 독립적"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간 연준의 '임무 확대'와 관료들의 효율성에 대해 비판을 제기해왔다. 이에 모하메드 엘에리안 등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운영 자율성을 지키기 위해 파월의 사임을 촉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