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퍼시픽, 6억9000만달러 자금 확보로 서부 오피스 포트폴리오 회생하나

도심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전략적 자금 조달과 산업 구조 변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BofA 증권에 따르면 허드슨 퍼시픽 프로퍼티스(NYSE:HPP)의 서부 오피스 및 스튜디오 사업 여건이 개선되기 시작했다.

BofA 증권의 자나 갈란 애널리스트는 허드슨 퍼시픽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달러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서부 오피스 포트폴리오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

갈란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허드슨 퍼시픽이 최근 6억9000만달러 규모의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경영진이 '고품질 서부 오피스 포트폴리오' 임대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할리우드 정책 변화가 게임체인저 될까

또한 최근 할리우드의 정책 변화로 운영 여건이 개선되고 있어 허드슨 퍼시픽의 스튜디오 사업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갈란 애널리스트는 회복의 시기나 규모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평가했다.

비용 절감 조치 이후 스튜디오 사업이 '적정 규모'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르면 2026년 2분기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허드슨 퍼시픽 주식은 월요일 벤징가 프로 데이터 기준 2.50달러에 변동없이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