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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식료품 유통업체 크로거가 앨버트슨스와의 250억달러 규모 합병 무산과 관련해 C&S 홀세일 그로서스와의 법적 분쟁을 합의로 마무리했다. C&S 홀세일은 합병 무산으로 인해 1억2500만달러의 계약 파기 수수료를 받아야 한다며 크로거를 제소한 바 있다.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C&S는 동일 사안에 대해 크로거를 재차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
론 사전트 크로거 임시 CEO는 "C&S와의 분쟁을 해결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S는 지난 3월 크로거를 제소했다. C&S 측은 크로거가 앨버트슨스와의 합병을 완료하지 못해 자사가 계획했던 600여개 매장과 기타 자산 인수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 자산 매각은 크로거-앨버트슨스 합병의 규제 승인을 얻기 위한 핵심 계획이었다.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크로거의 법적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앨버트슨스는 크로거가 합병 승인 과정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며 6억달러의 파기 수수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소송에서는 올해 초 윤리 조사 중 갑자기 사임한 크로거의 전 CEO 로드니 맥멀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크로거는 맥멀렌의 퇴임이 자사의 윤리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앨버트슨스는 합병 승인 과정에서의 그의 윤리적 행위가 소송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월가는 크로거 주식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의견 24건, 보유 의견 4건을 제시하며 '매수'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가 목표치는 76.88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3.08%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