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AI 데이터분석 스타트업 와이 인수...자연어 기반 데이터 분석 강화

세일즈포스(CRM)가 자연어를 SQL 쿼리로 변환하는 AI 스타트업 와이(Waii)를 인수한다. 이번 인수는 사용자가 일상 언어로 질문하여 데이터에 접근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AI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월요일 정규장에서 3.2% 하락했다.

와이는 영업 담당자나 서비스 담당자와 같은 비기술 직원들이 'A지역에서 갱신 예정인 고객은 누구인가'와 같은 단순한 질문을 하면 자동으로 필요한 코드를 생성하여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웹, 모바일, 음성 등 다양한 채널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으로 유용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능력으로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소매,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세일즈포스의 인수 효과

이번 인수는 세일즈포스가 세일즈 클라우드부터 마케팅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전체 제품군에 AI를 접목하려는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세일즈포스는 와이의 기술을 통해 신뢰성과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도 더 나은 예측, 스마트한 자동화, 개인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일즈포스는 와이의 리더십과 엔지니어링 팀을 AI 연구부서로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플랫폼에 와이의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는 2025년 10월 31일 종료되는 회계연도 3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

월가는 세일즈포스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33건, 보유 9건, 매도 2건을 제시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351.5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51.01%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