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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딕스(CRMD)가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성장 전략과 실적을 공개했다.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멜린타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매출 성장이 핵심으로 부각됐다. 다만 영업비용 증가와 BARDA 협력 관련 리스크도 언급됐다.
코메딕스는 멜린타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급성질환 치료제와 항감염제 분야의 종합 제약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2026년까지 두 자릿수 주당순이익(EPS) 증가가 예상된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3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1420만 달러 적자에서 1980만 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2025년 6월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1억907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대형 투석센터 고객사가 디펜캐스 구매를 시작했으며, 약 6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전체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시장 진입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CLABSI) 감소를 위한 디펜캐스의 3상 임상이 진행 중이며, 여러 임상기관에서 환자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소아 대상 카테터 관련 혈류감염(CRBSI) 감소 연구도 시작됐다.
2025년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연구개발비가 275% 급증했는데, 이는 인력 충원과 임상시험 서비스 투자 확대에 기인한다.
정책 및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BARDA 협력 관련 우려가 제기됐으나, 멜린타 인수 가치 평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2025년 멜린타 부문 매출은 1억2500만~1억3500만 달러로 전망된다. 2026년부터는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현금흐름 성장이 기대된다. 2025년 전체 매출은 3억500만~3억3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디펜캐스 순매출이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는 영업비용 시너지 창출과 EBITDA 성장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코메딕스는 멜린타 테라퓨틱스 인수와 디펜캐스의 상업적 성공을 통해 전략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비용 증가와 BARDA 협력 관련 리스크가 있지만, 향후 매출과 현금흐름 성장 전망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