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퍼슨, 2025년 2분기 매출 5960만달러...전년비 25.4% 감소

대화형 AI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라이브퍼슨(LivePerson)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글로벌 기업들에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라이브퍼슨의 2분기 매출은 596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고객 이탈과 계약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25.4% 감소한 수치다.

이 기간 중 총 38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35건은 기존 고객과의 확장 및 갱신 계약이었고 3건은 신규 고객 유치였다. 고객당 평균 매출은 65만5000달러로 4% 증가했다. 또한 라이브퍼슨은 2029년까지 재무 여력을 확보하고 부채를 2억2600만달러 감축하는 리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

2분기 순손실은 157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조정 EBITDA는 290만달러로 가이던스 상단을 상회했다. 현금 보유액은 2024년 말 대비 감소한 1억6200만달러를 기록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이 5600만~5900만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 중 93%가 반복매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이브퍼슨 경영진은 강화된 재무 기반과 구글 클라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과 상업적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고객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주주가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