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리치, 2025년 2분기 순손실 4090만달러...자산매각 기저효과

미국 대형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메이스리치(MAC)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전역의 지역 소매점 센터의 인수, 임대, 관리, 개발 및 재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메이스리치는 지속가능성과 환경 목표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메이스리치의 순손실은 40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억5200만달러 순이익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이러한 실적 하락은 주로 2024년 기록된 자산매각 이익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다.

주요 재무 실적을 보면 운영자금(FFO)은 전년 동기 881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8730만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포트폴리오 센터의 순영업이익은 2.4% 증가했다. 또한 임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으며, 신규 매장 임대로 약 8700만달러의 총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트폴리오 입주율이 92.0%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이스리치는 지속적인 임대 활동과 2억9000만달러 규모의 크랩트리몰 인수 등 전략적 매수를 통해 향후 실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메이스리치는 앞으로도 소매 부동산 부문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추진하고 전략적 성장과 개발 기회를 통해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