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오픈AI·스페이스X 승승장구에도 IPO 안하자... MZ세대 `투자 기회` 박탈감

2025-08-12 22:49:34
오픈AI·스페이스X 승승장구에도 IPO 안하자... MZ세대 `투자 기회` 박탈감

MZ세대 투자자들이 사모시장 호황 속에서 수익성 높은 투자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모시장 호황에 MZ세대 IPO 가뭄 직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와 스페이스X 같은 기업들이 공개시장 상장 없이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면서 사모시장이 활황을 보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벤처캐피털로부터 지속적인 자금 조달을 받으며 분기별 실적 발표 압박이나 공개시장의 감시를 피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규모는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벤처캐피털 투자는 4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호황은 틱톡과 같은 앱을 통한 투자 정보와 디지털 거래 플랫폼에 힘입어 특히 MZ세대 투자자들의 증가를 이끌었다.


그러나 평균 19세부터 투자를 시작하는 MZ세대 투자자들은 과거의 시장 호황을 놓쳤다는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기업들의 상장 소요기간이 평균 14년으로 늘어나면서 공개시장에서는 고가의 주식만이 제한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비상장기업 주식 거래가 가능한 세컨더리 마켓으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증한 투자자만이 거래할 수 있어 전체 미국인의 13%만이 참여 자격을 갖추고 있다.


세컨더리 플랫폼, 높은 진입장벽 제시


비상장 기업인 오픈AI는 지난 3월 기업가치가 3000억 달러에 도달하며 2년 만에 900%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시퀘이아캐피털, 피터 틸과 같은 대형 투자자들이 주요 수혜자로 꼽히면서,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공개시장의 가치 창출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에퀴티젠, 포지글로벌, 하이브와 같은 세컨더리 투자 플랫폼들이 사모주식 접근성을 높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플랫폼들은 일반적인 주식 거래보다 높은 비용이 들며, 대부분 5000달러에서 10만 달러 이상의 투자금이 필요하다.


MZ세대, 전통적 투자 시장 넘어 확장


MZ세대의 사모시장 선호 현상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들은 예측시장, 부동산 조각투자, 스포츠카드나 스니커즈 같은 수집품으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38%만이 금융 문해력을 갖추고 있어 공개시장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점 더 많은 MZ세대가 대학 진학 대신 스타트업 창업을 선택하면서 사모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샤크탱크의 투자자 라숀 윌리엄스는 MZ세대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비상금 마련, 은퇴계좌 최대 활용, 단순한 투자 전략 유지에 집중한다면 여전히 백만장자로 은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