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T 스페이스모바일, 실적 부진에도 주가 11.7% 급등

AST 스페이스모바일(AST SpaceMobile, NASDAQ:ASTS)이 2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5년 하반기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AST는 주당 41센트의 손실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21센트 손실을 크게 밑돌았다. 매출액은 115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751만 달러를 하회했다.

이 회사는 2026년까지 45~60개의 위성을 배치해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연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2025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서 간헐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1~2개월 간격으로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정부 및 상업 고객으로부터 5,000만~7,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제한된 현금은 9억3,9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최근 자금조달 거래 이후 프로포마 유동성은 15억 달러를 초과한다고 밝혔다.

AST의 창업자이자 회장 겸 CEO인 아벨 아벨란은 "당사의 기술과 확장된 주파수 대역 접근성을 통해 일반 스마트폰에 직접 우주에서 진정한 광대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AST 스페이스모바일의 주가는 현재 51.30달러에 거래되며 11.7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