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레어어스, 엔듀로에 美 생산 자석 공급 계약 체결에 주가 급등

USA레어어스(USA Rare Earth, Inc.)(NASDAQ:USAR)가 2026년 초부터 엔듀로 파이프라인 서비스(Enduro Pipeline Services)의 파이프라인 검사 도구용 네오디뮴 자석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화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주요 내용

양해각서를 통해 체결된 이번 계약에 따라 USA레어어스의 자석이 엔듀로의 '스마트 피그'에 탑재된다. 스마트 피그는 고성능 자석을 사용해 철 부스러기를 수집하고 결함을 감지하며 파이프라인 내 위치를 추적하는 첨단 장치다.

드웨인 레이먼(Dwane Laymon) 엔듀로 CEO는 "오클라호마 제조업체인 USA레어어스로부터 희토류 자석을 국내 조달하는 것은 단순한 공급망 개선 이상의 의미가 있다. 주 내 일자리를 유지하고 경제를 강화하며 파이프라인 운영업체에 신뢰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USA레어어스가 오클라호마 스틸워터에 위치한 혁신연구소를 확장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이 연구소에서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자석의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고 품질을 검증한다. 최근 몇 달간 회사는 AI와 데이터센터 응용을 위해 무그(Moog),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를 위해 폴라스타(PolarStar), 주거용 건설을 위해 스터드버디(StudBuddy)와 추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러한 계획들은 2026년 가동 예정인 USA레어어스의 상업용 제조시설의 생산 능력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조슈아 밸라드(Joshua Ballard) USA레어어스 CEO는 파트너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스틸워터의 제조공장은 모든 크기와 형태의 고성능 자석을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어떤 산업에도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국내 생산 중심 전략은 핵심 소재에 대한 미국의 공급망 강화 노력과 맥을 같이한다.

주가 동향

화요일 발표 시점 기준 USA레어어스 주가는 20.60% 상승한 18.6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