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게티 컴퓨팅, 2분기 큰 폭 적자에도 양자컴퓨터 투자 지속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 리게티 컴퓨팅(RGTI)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180만 달러, 순손실은 39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손실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현금 포지션은 견고한 상태를 유지했으며, 양자컴퓨터 분야에서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리게티는 멀티칩 양자컴퓨터인 세페우스-1-36Q의 일반 출시를 발표했다.

2분기 실적 현황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6%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인 187만 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또한 주당순손실은 0.13달러로, 전년 동기의 0.07달러와 시장 예상치인 0.05달러보다 확대됐다.

주목할 점은 회사의 손실 대부분이 일상적인 영업활동이 아닌 스톡워런트 관련 회계 변경에서 기인했다는 것이다.

재무상태를 살펴보면, 리게티는 6월에 완료한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발행 덕분에 견고한 현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부채 없이 5억 7160만 달러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