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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드랩스(BLND)가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번 실적발표에서 블렌드랩스는 성장과 도전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 뱅킹 부문의 매출 성장과 신규 고객 확보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으나, 모기지 부문 매출 감소와 부(-)의 잉여현금흐름 등 과제도 드러났다. 또한 대출당 경제적 가치(EVPFL) 하락 등 단기적 역풍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렌드랩스는 4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2025년 2분기 총매출은 315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회사의 시장 입지 확대와 실적 개선 능력을 보여준다.
소비자 뱅킹 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2025년 2분기 이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1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의 28%에서 36%로 확대됐다.
잔여수행의무(RPO) 잔고는 2025년 1분기 1억5800만 달러에서 1억9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판매 모멘텀이 강화되고 장기 고객 확보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2분기에는 23건의 신규 및 확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독립 모기지 은행 부문에서 3개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이는 회사의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시장 매력도를 입증한다.
전체 매출은 성장했으나 모기지 부문 매출은 1800만 달러로 3% 감소했다. 이는 주로 대출당 경제적 가치(EVPFL)가 전년의 97달러에서 88달러로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블렌드랩스는 대규모 전략적 계약의 낮은 초기 가격책정으로 인해 대출당 경제적 가치가 당분간 저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3분기와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잉여현금흐름은 -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510만 달러보다 악화됐다. 이는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직면한 재무적 압박을 보여준다.
블렌드랩스는 시장점유율 확대와 비GAAP 영업 수익성 달성에 전략적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 말까지 EVPFL을 80달러 중후반대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AI를 활용한 운영 효율성 개선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이다. 3분기 EVPFL은 85~86달러 수준을 전망하며, 장기적인 수익성과 시장 포지셔닝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블렌드랩스의 이번 실적발표는 성장 기회와 재무적 과제를 동시에 보여줬다. 매출 성장과 고객 확보는 긍정적이나, 모기지 부문 매출 감소와 부(-)의 현금흐름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회사는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며 신중하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