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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플랫폼 레딧(RDDT)이 인터넷 아카이브의 웨이백머신과 마찰을 빚고 있다. 웨이백머신은 인터넷상의 웹사이트들의 과거 버전을 열람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레딧은 자사 웹사이트의 메인 페이지를 제외한 모든 페이지에 대해 웨이백머신의 아카이빙을 차단했다.
이번 조치의 핵심 쟁점은 레딧이 허가 없이 자사 웹사이트의 정보를 수집하는 인공지능(AI) 스크래퍼를 차단하는 것이다. 레딧은 AI 스크래퍼들이 웨이백머신에 저장된 레딧 정보를 통해 차단을 우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웨이백머신이 삭제된 콘텐츠 제거를 거부한 것이 차단 결정의 원인이 됐다.
레딧은 차단 조치 시행 전 인터넷 아카이브 측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웨이백머신이 AI 스크래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레딧의 정책을 준수할 때까지 차단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백머신의 마크 그레이엄 디렉터는 더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레딧과 오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이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딧이 AI 스크래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려는 것은 이해할 만하지만, 웨이백머신 차단은 인터넷 전체의 손실이다. 웨이백머신을 포함한 인터넷 아카이브의 서비스는 중요하며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레딧은 다양한 전문 정보가 담긴 서브레딧을 통해 인터넷 사용자들에게 상당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보존될 필요가 있다.
레딧 주가는 수요일 0.69% 상승했으며, 연초 대비 38.15%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2개월간 주가는 307.68% 상승했다.
월가는 레딧에 대해 지난 3개월간 매수 15건, 보유 8건, 매도 1건을 기록하며 '매수 우위'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98.13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12.2% 하락 여력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