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니그램, 적자폭 확대...단기 흑자전환 목표

대마초 재배업체 오가니그램 홀딩스(NASDAQ:OGI)가 2025년 3분기에 전년 대비 72% 증가한 5,114만 달러(약 7,080만 캐나다달러)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833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전체 매출의 85%인 5,992만 달러가 기호용 대마초 판매에서 발생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는 모티프 랩스 인수 효과와 국제 판매 증가에 기인했다. 총매출은 73% 증가한 1억1,0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분기 대마초 꽃 판매량은 전년 1만8,785kg에서 24% 증가한 2만3,290kg을 기록했다. 이는 대용량 가치 제품의 성공적인 판매와 국제 판매의 큰 폭 증가, 그리고 인퓨즈드 프리롤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주당 순손실은 3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1센트 손실을 하회했다.

조정 후 매출총이익은 2,420만 달러로 순매출 대비 3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60만 달러, 36%에서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모티프를 제외한 오가니그램 단독 기준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약 37%를 기록했다.

경영진은 향후 분기에 모티프 인수 관련 시너지 효과가 실현되면서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가니그램의 그렉 기얏 CFO는 "국내외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모티프 인수 관련 비용 시너지가 향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단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잉여현금흐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모티프와의 시너지 효과는 현재까지 420만 달러(연간 약 1,100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인수 후 24개월 내 1,500만 달러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가니그램은 2025 회계연도의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이 평균 35% 수준을 기록하고, 2026 회계연도 하반기에는 4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조정 후 EBITDA가 2024 회계연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5 회계연도 운전자본 변동 전 영업현금흐름은 손익분기점에 근접하거나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전자본 변동 후에는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3분기에 500만 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기록했으며, 2025년 4분기와 2026 회계연도에도 양(+)의 잉여현금흐름이 예상된다.

수요일 장 전 거래에서 OGI 주가는 5.03% 하락한 1.51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