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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NYSE:ORCL)이 8일(현지시간) 미국 외래진료 의료기관을 위한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 도구를 활용해 임상 워크플로우를 단순화하고 환자 진료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플랫폼은 AI를 임상 워크플로우에 직접 통합해 중요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문서화와 코딩 같은 작업을 자동화하고 맥락 전환을 최소화한다.
새로운 오라클 헬스 EHR은 음성 우선 설계를 채택했다. 의료진은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검사 결과나 투약 목록 등의 정보를 요청할 수 있어 화면 조작이 크게 줄어든다.
일선 의료진과 협력하여 개발된 이 시스템은 행정 업무를 줄여 의사들이 환자 진료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라클은 2026년까지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해 급성기 치료 기능을 완벽히 갖출 계획이며, 이를 통해 더 넓은 범위의 의료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를 기반으로 구축된 이 EHR은 AI를 활용해 환자 데이터를 체계화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진료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시스템의 AI 에이전트는 질환, 검사 결과, 치료 경로 등 임상 개념에 대해 학습되어 있어 단순한 텍스트 처리를 넘어 의학 용어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들은 더 정확하고 맥락에 맞는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적절한 약물을 질환에 매칭함으로써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오라클 헬스 EHR은 고도의 임상 인텔리전스 외에도 의료진의 인지 부하를 줄이도록 설계된 직관적인 소비자급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오라클 헬스 앤 라이프 사이언스의 시마 버마 수석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쟁사들이 구식 기술에 기능을 덧붙이는 데 만족하는 것과 달리, 우리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클라우드에서 완전히 새로운 EHR을 만드는 거대하고 복잡한 과제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폴리티코는 미국 병원의 절반 가량의 전자의무기록을 관리하는 에픽이 이번 달 환자 진료 중 의사의 기록을 자동으로 필사하는 새로운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KLAS 리서치를 인용해 에픽이 미국 병원 시장의 42.3%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약 46년의 역사를 가진 에픽은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많은 무료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주가 동향
8일 오라클 주가는 2.18% 하락한 248.3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