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우주 규제 완화...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등 민간우주기업 수혜 전망

2025-08-14 15:12:17
트럼프, 우주 규제 완화...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등 민간우주기업 수혜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주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사업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발사체 관련 '구식' 규제 철폐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숀 더피 교통부 장관에게 '발사체와 재진입 차량에 대한 구식이고 중복되거나 과도하게 제한적인 규칙을 제거하라'고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명령은 또한 연방항공청(FAA)에 로켓 인허가를 복잡하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온 450조항을 폐지, 수정 또는 재평가하도록 지시했다.


450조항은 기업들이 하나의 라이선스로 동일한 발사체를 여러 번 발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지만, 기업들에게 성과 기반 안전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규제 완화는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과 록히드마틴(NYSE:LMT)과 보잉(NYSE:BA)의 합작회사인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 심사 및 우주탐사 규제 완화


추가 지시사항으로는 교통부 장관이 미국 환경품질위원회 의장과 긴밀히 협력해 발사체에 대한 환경 심사를 철폐하거나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한 이번 명령은 교통부에 '상업우주운송 부차관'을 임명하도록 했다. 이 직책은 상업 우주탐사의 혁신과 규제 완화 방안에 대해 정부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스페이스X, 골든돔 사업 배제 가능성...머스크, 트럼프 보조금 정책 비판


이번 소식은 펜타곤이 최근 트럼프의 골든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를 공개한 가운데 나왔다. 위성과 지상 기반 방어를 결합한 이 시스템 브리핑에서 스페이스X는 언급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피터 틸의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PLTR)와 드론 제조업체 안두릴과 함께 골든돔 계약의 유력 후보였다.


한편 머스크는 NASA와의 계약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며, 스페이스X가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때문에 계약을 따냈다고 주장했다.


MAGA, 관계 악화에도 머스크 포용 가능성


한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주요 인사들은 전기차 보조금과 제프리 엡스타인 고객 명단 논란으로 트럼프와 관계가 악화됐음에도 머스크를 다시 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JD 밴스 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간선거 때까지는 그가 다시 우리 진영으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MAGA 진영의 다른 주요 인사들도 밴스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