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미국 소비자, 관세 부담에도 7월 소매판매 증가세

2025-08-15 22:17:48
미국 소비자, 관세 부담에도 7월 소매판매 증가세

미국의 7월 소매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수입가격 상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관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들의 회복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7월 소매 및 외식 판매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7,2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수치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6월 판매 데이터는 당초 0.6% 증가에서 0.9% 증가로 크게 상향 조정됐다. 이로 인해 6월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4.4%로 상승했다.



소비 지출 현황

7월 소비는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자동차 및 부품 판매점이 전월 대비 1.6% 증가했고, 가구 및 홈퍼니싱 매장이 1.4% 상승하며 가장 강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건강 및 개인관리용품점은 0.8% 상승했으며,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점은 0.6% 증가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판매는 0.3% 증가해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6월의 0.8% 증가세에서는 다소 둔화됐다.


외식 서비스, 자동차, 건설자재, 가스와 같은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핵심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 통제그룹은 예상을 상회하는 0.5% 증가를 기록했다.



부진 업종

모든 업종이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니었다.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눈에 띄는 하락세가 나타났다.


기타 소매점은 전월 대비 1.7% 감소했으며, 건설자재 및 정원용품점은 1% 하락했다.


전자제품 및 가전제품 매장은 0.5% 하락했고, 외식업체는 0.4% 감소해 소비자 행동이나 가격 민감도의 변화를 시사했다.


별도 발표에 따르면 7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해 6월의 0.1% 하락에서 반등했으며,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보합세를 크게 상회했다.


이는 2024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수입 상품의 비용 압박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반응

금요일 아침 미국 주식 선물은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 심리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이날 알래스카에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회담을 주시하며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조정했다.


S&P 500 선물은 장 전 거래에서 0.2% 상승했고, 다우존스 선물은 0.6% 상승해 월가의 상승 출발을 예고했다.


뱅가드 S&P 500 ETF(NYSE:VOO)는 목요일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전 10시에 발표될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로 옮겨갔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