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자심리 5% 하락...인플레 기대치는 급등

8월 미국 소비자심리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5% 하락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58.6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62.0을 하회했으며, 7월 수치 61.7에서 하락했다.
조앤 쉬 미시간대 소비자조사 책임자는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4월 상호 관세 부과가 발표되고 중단되었을 때 우려했던 최악의 경제 시나리오를 더 이상 예상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소비자들은 여전히 향후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1년 후 인플레 기대치 4.9%로 급등
소비자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이 악화됐다.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7월 4.5%에서 4.9%로 상승했다. 장기 기대치도 전월 3.4%에서 3.9%로 상승했다. 두 지표 모두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마감했다.
최근 경제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재부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상승해 2022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여기에 7월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