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뱅크, 2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 10% 급등

누 홀딩스(NYSE:NU) 주가가 목요일 장 마감 후 발표된 2분기 실적에 힘입어 금요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내용

누뱅크는 주당순이익 13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으나, 매출액은 36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37억70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누뱅크의 창업자이자 CEO인 데이비드 벨레스는 "2분기에 410만명의 순증을 기록하며 총 고객 수가 1억2300만명에 달했고, 활성 고객 비율도 83% 이상을 유지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이러한 높은 고객 참여도를 바탕으로 매출이 37억 달러를 기록했고, 분기 순이익은 2년 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6억3700만 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러 시장에서 고객 증가세가 가속화됐다. 브라질에서는 고객 수가 1억730만명으로 성인 인구의 60% 이상을 확보했으며, 멕시코는 1200만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콜롬비아의 경우 고객 수가 340만명으로 증가했으며, 예금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841% 증가했다.

순이익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42% 증가한 6억37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조정 순이익은 6억9450만 달러로 늘었다. 예금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전년 대비 41% 증가한 36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총 채권은 40% 증가한 27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21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누 홀딩스 주식은 현재 10.07% 상승한 13.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