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3분기 실적 발표에 증권가 목표가 수정

농기계 제조업체 디어앤컴퍼니(NYSE:DE)가 3분기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디어는 주당순이익(EPS)이 4.75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67달러를 상회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20.2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103.1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생산 및 정밀농업 부문 매출은 출하량 감소와 불리한 가격 책정으로 16% 감소한 42.7억달러를 기록했다.

존 메이 디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재고를 선제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장 변화와 고객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을 소매 수요에 맞췄다"며 "업계의 중고 장비 재고 수준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고객, 딜러, 우리 사업을 위해 더 건전한 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디어는 고객들이 지속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2025 회계연도 순이익 가이던스를 기존 47.5억~55억달러에서 47.5억~52.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디어 주가는 금요일 1.7% 상승한 486.88달러에 거래됐다.

실적 발표 이후 증권가의 목표가 조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펜하이머의 노아 케이 애널리스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60달러에서 56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 트루이스트증권의 제이미 쿡 애널리스트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619달러에서 60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 베어드의 미르체아 도브레 애널리스트는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520달러에서 488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자 관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