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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항공우주 기업 보잉(BA)이 자국 안보에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를 실질적으로 생산하는 두 회사 중 하나이자 주요 국방장비 공급업체로서 미국이 크게 의존하고 있는 기업이다. 하지만 이러한 의존도가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금요일 오후 거래에서 보잉 주가는 소폭 상승했다.
최근 보잉 노조 파업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켰다. F-47 제트기 생산을 위한 2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F-47 엔진 공급 문제로 인해 파업과 무관하게 지연이 예상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노동자들의 업무 복귀를 위해 보잉 파업에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파업이 2주 정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트럼프가 즉각적인 압박을 가하기보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두려 할 수 있다. 하지만 보잉이 국방부의 4대 계약업체라는 점을 고려하면, 보잉에 대해 다른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타당할 수 있다.
보잉의 국가안보 위험 논란 속에서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전기항공기 스타트업 주눔 에어로와의 영업비밀 도용 소송에서 8,100만 달러의 배상 판결이 내려진 것이다. 캘리포니아 판사가 기각했던 배심원 평결을 제9순회 연방항소법원이 복원했다. 항소법원은 보잉이 취득한 정보가 당시 영업비밀 보호 대상이 아니었다는 원심 판사의 판단을 기각했다. 보잉의 향후 대응은 아직 불분명한 상태다.
월가는 보잉 주식에 대해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21개의 투자의견 중 19개가 매수, 2개가 보유 의견이다. 지난 1년간 29.56% 상승한 보잉 주식의 현재 목표주가는 257.05달러로, 9.14%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