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케이브 `주가조작` 경고 후 플라이-E 주가 폭락

플라이-E 그룹(나스닥: FLYE) 주가가 금요일 약 87% 폭락했다. 이는 베어케이브가 이 주식이 '주가조작' 계획의 일부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한 후 발생했다.

주가 부양 과정

금융 조사 뉴스레터 '베어케이브'의 에드윈 도시는 이번 주 초 플라이-E가 해외 세력의 도움을 받아 주가조작을 실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베어케이브는 지난주 별도 보고서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 주가조작의 표적이 될 수 있는 6개 종목을 지목했다. 해당 종목은 다음과 같다:

• 플라이-E 그룹
• 민트 인코퍼레이션(나스닥: MIMI)
• 엡시움 엔터프라이즈(나스닥: EPSM)
• QMMM 홀딩스(나스닥: QMMM)
• 스타 패션 컬처 홀딩스(나스닥: STFS)
• 쿠프리나 홀딩스(나스닥: CUPR)

도시는 목요일 장 마감 후 이상 거래를 발견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해외 주식 사기꾼들이 장외에서 FLYE와 CUPR을 조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주로 공매도 청산을 유도하고 공매도 세력을 저지하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종목들의 포지션은 작게 유지해야 한다는 좋은 교훈"이라고 덧붙였다.

주가 폭락

FLYE 주가는 금요일 아침 7.80달러 수준에서 주당 66센트까지 폭락했다가 거래량이 급증한 가운데 93센트 선에서 안정을 찾았다. 이번 하락으로 시가총액이 1억 달러 이상 증발했으며, 회사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촉발됐다.

금요일 오후 도시는 이틀 전 FLYE에 대한 자신의 경고를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

도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틀 전 FLYE가 해외 주식 사기꾼들에 의해 조작되고 있으며, 주가조작의 마지막 단계에 있고, 단기간 내 심각한 주가 폭락 위험이 있다고 썼다"며 "현재 주식 거래가 중단됐고 약 88%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플라이-E 주식은 금요일 거래를 87.11% 하락한 1.00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