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코프, 2025년 2분기 실적 호조...ROE 20.7% 기록

페루 최대 금융지주사 크레디코프(BAP)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페루를 중심으로 칠레, 콜롬비아, 볼리비아, 파나마에서 은행, 보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크레디코프는 2025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18억2200만 솔(페루 통화단위)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BCP(페루신용은행)의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과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위험조정 순이자마진(NIM)은 5.44%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부실채권비율(NPL)은 5.0%로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했다. 핵심 수익이 5.3% 증가하고 보험 인수 실적이 개선되는 등 수익원 다각화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는 크레디코프의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크레디코프 경영진은 대출 성장세와 개선된 위험조정 순이자마진을 바탕으로 연간 ROE 전망치를 19%로 상향 조정했으며, 장기 목표치는 19.5%로 설정했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중남미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에 주력하고 있다.